About SHINee MINHO/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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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SHINee WORLD VI in Nagoya : 231122-23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11. 28. 00:30
오랜만에 공연을 위해서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꽤 오랜시간 팬미팅이다, 콘서트다 해서 도쿄나 오사카 쪽은 많이 다녔기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다. 물론 다 가면 좋겠지만 남은 연차도 별로 없고 통장은 펑크나기 직전이었다. 네 곳의 콘서트장 중 한 곳만 골라야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나고야를 선택했다. 콘서트를 위해 해외로 가는 것이지만 꽤 오래 전에는 그 나라에 대한 설레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하도 자주 가다보니 그 나라에 대해서는 기대하는 마음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4박 5일 여정 속에 온전하게 나를 설레게 하는 것은 넓은 공연장을 뛰어다닐 예정인 민호의 모습, 그 뿐이다. 바보같이 MD 오픈 시간을 잘못 체크해서 길에서 두시간 정도를 버리고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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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뉴 노멀' 무대인사 : 231027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11. 27. 14:20
※ '뉴 노멀' 영화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배우로서 스케줄에 참석한 민호를 보러 다녀왔다. 연기를 하는 민호의 모습도 참 좋아하는데, 배우로서 민호는 연극이나 뮤지컬의 영역이 아닌 TV나 스크린이라는 매체를 통하다보니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일이 거의 없다.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도 맞지만 그 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에 함께한다는 것은 민호의 팬이라면 욕심나는 일이었다. 그나마 가장 최근이었던 인랑 무대인사때는 군대도 다녀오지 않아 그런지 형들보다 한참 어린 동생같았는데, 이번 뉴노멀 무대인사에서는 듬직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선택하는 시나리오들을 보면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여진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른 생활만 할 것 같은 모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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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마이샤이니월드' 무대인사 : 231026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11. 20. 11:19
언제였더라, 처음 샤이니의 팬덤 이름이 '샤이니월드'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어린 나이에 그 단어가 왠지모르게 유치하게 들렸던 것 같다. 샤이니 노래 중에 있는 The SHINee World 라는 곡이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모른다고, 그 단어에 웃음을 흘렸던 나는 그렇게 샤이니가 데뷔한 이후 1년 만에 '샤이니월드'가 되었다. 영화는 생각보다 담담했고, 생각보다 서글펐다. 팬들의 눈물을 자극하거나 일부러 감정적이게 하려는 장면들은 딱히 없었지만,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멤버들을 보자마자 뭉클한 감정이 솟았다. 한껏 어린 모습들이 마치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게 한 것 같았다. 노래가 시작되면서 화면에 크게 뜨는 년도를 보면서, 기가막히게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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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HARD' Cafe Event with MINHO : 230715,16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9. 25. 11:45
하드 활동이 끝나서 이제 드라마 촬영으로 민호를 보기가 힘들어지겠구나, 생각한 것도 잠시. 카페이벤트는 가뭄의 단비같았다. 솔로앨범 '체이스' 활동때 카페 이벤트에 참여를 못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다행이다 싶었다. 일주일만에 만난 민호는 그 전처럼 사랑스러웠다. (뭐 언제는 안그랬느냐만은...) 음료를 건네면서 생글생글 웃어주는 민호는 참 예쁘다. 뒤에 이은 사진회때문에 몸도 마음도 조급하고 바빴지만 눈 앞의 민호가 예뻐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이벤트날마다 (이벤트 날이 아닐 때도 마찬가지 인 것 같지만) 15주년 반지를 끼고오는 사람. 매번 느끼지만 그 마음씨가 너무 고맙다. 예쁘게 말고 온 머리 덕에 더 복실복실 강아지같았다. '강아지같다, 오늘.'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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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SHINee 8th Album 'HARD' 사인회 : 230707 - 09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9. 25. 10:49
콘서트에 다녀와서 월요일 첫 출근, 연속 3일 스탠딩이었어서 근육통이 왔나 싶었는데 퇴근할 때쯤 되니 살짝 스쳐도 피부가 아렸다. 몸살인가 싶었는데 코로나였다. 결국 첫주차 활동기 사전녹화를 다 날렸다. 집에서 TV로 컴백 무대를 보는데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 그렇게 체력적으로 비틀거리며 샤이니 8집 활동이 시작됐다. 샤이니가 앨범을 낼 때마다 붙어다니는 꼬리표가 있다. '샤이니랑 너무 안어울린다.' '샤이니 노래 같지 않다.' 이런 댓글들이 보일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만, 샤이니의 앨범과 함께 꾸준히 성장기를 겪었던 나로서는 충분이 이해가 가는 글이다. 데뷔 초, 샤이니를 소개할 때 붙는 수식어가 있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컨템퍼러리 밴드.' 어릴 때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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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Let's SHINee LAND with MINHO : 230812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9. 4. 13:55
바이킹도 못하는 쫄보 중의 쫄보면서 어쩌자고 이벤트를 덜컥 신청해버렸는지,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첨이 되어버렸다. 민호와 놀이기구 타기. 굿즈를 사겠다고 아침부터 줄을 서있던 터라 민호가 오기 전에 먼저 급격히 지쳐버렸다. 평소에도 스릴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에버랜드를 언제왔었더라 생각해보니 고등학교때 중국에서 친구들이 왔을 때, 그때 오고 한번도 오지 않았다. 대략 10년만에 오는 놀이공원은 그래도 그 분위기가 설레이긴 했다. 민호를 본다는 생각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복실복실하게 머리를 하고 온 민호의 뒤통수가 너무 귀여웠다. 샤이니 굿즈를 풀장착한 민호는 초롱초롱 신이나보였다. 군대 휴가때도 놀이공원을 갔다고 하는 걸 보면 놀이기구를 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런 곳에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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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민호의 첫 앨범 'CHASE' : 221224,29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9. 1. 15:16
난 무대 위의 민호를 좋아한다. 무대에 서는 민호는 그보다 더 반짝거릴 수가 없다. 그래서 매번 편지를 쓸 때마다 '언제라도 좋으니 난 네 솔로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행복해진다.'라는 마음들을 전했다. 사실 민호의 앨범은 막연하게 '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뿐이었어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샤이니 활동을 제외하면 주로 드라마나 영화로 개인 활동을 했기 때문에 짧은 내 생각으로는 솔로로서 무대에 서는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개인 앨범이나 콘서트만 없었을 뿐이지 간간히 디지털 싱글을 내주기도 하고, 팬미팅에서는 적지 않은 곡을 부르기도 했으니까. 그러던 민호가 앨범이 나온댄다. 팬미팅 기사 속 '첫 솔로 앨범' 이라는 단어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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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기] MusiQuest : 230826About SHINee MINHO/Schedule 2023. 8. 30. 01:08
사람이 이렇게나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떠날 수 있구나, 라는 걸 생각하게된 이틀. 대본 리딩을 했다면 일본 콘서트에 가기 전까지 민호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일정이 없겠구나, 싶어서 하루 전 급하게 일본행을 결정했다. 도쿄나 오사카의 도심은 여러번 방문해서 공항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것들이 익숙했는데, 페스티발이 열리는 도시는 처음이었다. 한국의 8월이 꽤나 무덥듯이 일본의 8월 역시 만만치않다. 최악의 경우 맑은 하늘에서 거센 빗줄기의 소나기가 내린다. 버스를 타고 공항을 나오면서 그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예감이 안좋아, 하필 버스에서 내려 지도를 보니 내가 내린 곳은 공연장. 체크인을 먼저 해야하는데 호텔까지는 꽤 걸어야했다. 아침부터 내내 짊어진 가방을 어깨에 얹은채 걷다보니 땀이 비오듯 흘렀다. 점심..